연세성모안과

[언론보도]

드림렌즈 소아근시 교정 및 악화 예방 도움

작성일 : 2023.10.05

연세성모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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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의 사용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서 국내 소아 근시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근시 환자 중 약 50%가 5~14세의 소아 근시 환자로 드러났다.

소아 근시는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시력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고도근시로 악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조치해야 한다.

소아 근시로 인한 시력 저하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간단하게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활동량이 많아 자칫 안경 등을 파손할 우려가 있으며 눈이 나빠 높은 도수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면 외관상 콤플렉스로 작용하여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트릴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관리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드림렌즈다.

연세성모안과 양헌 원장은 “드림렌즈는 특수 제작된 콘택트렌즈의 일종으로, 평범한 렌즈와 달리 중심부가 평평한 형태로 되어 있어 착용 시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 각막 상피 세포가 재배치되도록 유도한다. 잠을 자는 동안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있으면 밤새 각막이 눌려 아침에 렌즈를 제거해도 낮 시간 동안 교정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하루 8시간가량 착용하면 하루에서 이틀 정도 교정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활동 시 마음 놓고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교 입학 전후인 연령대의 어린아이들도 착용할 수 있으며 근시 교정 효과뿐만 아니라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나타내기 때문에 고도근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소아 근시의 경우, 안경 및 일반렌즈 착용을 하게 되면 망막 주변부는 망막의 뒤쪽에 초점이 맞게 된다. 반면에 드림렌즈 착용 시에는 망막 주변부는 망막의 앞쪽에 초점이 맞게 되어 안구 길이가 길어지면서 근시가 진행되는 것을 늦춰주게 된다”고 전했다.

드림렌즈 착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맞춤형 렌즈를 제작해야 한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아이들은 스스로 렌즈를 착용하고 빼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도와주거나 철저히 지도해야 한다. 렌즈를 착용하거나 뺄 때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렌즈를 잘못 보관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항상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헌 원장은 “안구가 성장하는 6~10세에는 시력의 변화도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드림렌즈를 처방 받아, 착용하는 도중이라 하더라도 수시로 시력 검사를 진행하여 눈의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만일 시력저하 등 변화가 나타나면 즉시 렌즈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연 1~2회 정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어린아이들은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렌즈 착용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의 적응을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의 거부감을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