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성모안과

[언론보도]

[건강 Q&A] 녹내장 발생, 당뇨와 밀접한 관계? 눈 건강 지키려면?

작성일 : 2023.10.05

연세성모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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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녹내장은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로,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기 쉬운 편입니다. 따라서 녹내장을 조기 발견하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안저검사 등 녹내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라도 40세 이상부터는 검사를 시작해야 하고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보다 이른 시기부터, 더욱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 환자는 녹내장이 발생할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높기 때문입니다.

당뇨, 눈 질환과의 관련은?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는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는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한 질환입니다. 고혈당 상태가 이어지면 혈관이 손상되는데, 혈관은 매우 미세한 조직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의 혈관보다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혈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산소나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 눈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내는데 이 과정에서 신생혈관 녹내장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신생혈관 녹내장은 새로 만들어진 신생혈관이 방수의 흐름을 방해하여 안압이 상승하는 질환이다. 방수는 눈 속을 흐르며 안압이 적절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신생혈관이 불규칙하게 발생하며 방수가 배출되는 통로인 전방각을 유착시키게 되면, 방수가 빠져나가지 못하여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결막 충혈, 각막 부종, 안구 통증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로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전방각이 유착되어 발생한 신생혈관 녹내장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단기간에 실명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신생혈관 녹내장은 높아진 안압을 정상화하기 위해 약물치료나 녹내장 수술 등을 통해 시도할 수 있는데 이미 떨어진 시력을 회복하거나 실명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는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어떤 주의 필요할까?

당뇨로 인한 신생혈관 녹내장은 기본적으로 당뇨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생혈관 진행을 억제하는 레이저치료, 안구 내 주사치료를 병행해야 하므로 정해진 기간을 넘기지 않도록 제때 안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신생혈관 녹내장 외에도 당뇨망막병증, 당뇨성백내장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눈 건강 관리에 더욱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당뇨가 있다면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은 안과 검진을 받아 신생혈관의 형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혈당 관리가 잘되지 않으면 망막 혈관이 더욱 빠르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혈당이 급격한 상승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철저한 혈당 관리가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도움말 : 연세성모안과 양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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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데일리팝(http://www.dailypop.kr)